의정부성모병원서 코로나19 확진 산모 무사히 출산

입력 2022-04-07 17:05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에 확진으로 병상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임산부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 38주차 A씨(36)는 출산 예정일을 앞둔 3월 26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4월 1일 오전 2시쯤 진통이 시작돼 기존에 다니던 병원 및 인근 병원에 연락했지만, 신생아중환자실 및 격리실 부재 등으로 수용이 어려워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오게됐다.

다행히 의정부성모병원의 신속한 대처로 산모는 무사히 입원해 2.9㎏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할 수 있었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의 빠른 대처와 무사히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신 산부인과 의료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