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회장 현승훈)은 지난 6일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냉동 설비를 갖춘 탑차 5대를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 5곳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화승은 전날 새롬아동센터에서 차량 지원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김정식 화승그룹 상무를 비롯해 나영찬 새들원 원장, 이승희 부산시장애인복지관장, 이운철 연제노인복지관장, 정병우 백양종합사회복지관장, 이미옥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차량 5대는 복지관 필요에 적합한 차량으로 결정됐다. 장애인복지관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경차를 지원했고, 아동·노인 시설의 경우에는 승합차를 제공했다. 또 식품을 취급하는 사상구 푸드마켓에는 음식의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성능의 냉장·냉동 설비를 갖춘 탑차를 전달했다.
앞서 화승그룹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으로 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중 절반인 1억 5000만원이 지역 복지 기관의 차량 구매비로 지정 기부에 쓰였다.
김정식 화승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승그룹은 백혈병소아암환아 후원, 화승꿈틀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비롯해 교육후원사업,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