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7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행복도시의 뼈대를 만들어 온 일꾼으로서 세종시를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공천서류를 접수한 뒤 이달 중하순 쯤 사직서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서류를 작성해서 접수할 계획”이라며 “당의 공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 뒤 예비후보 등록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시기적으로는 이달 중하순 정도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세종시민의 관심 덕분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없는 건설, 대통령 집무실 설치, 미이전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가 남아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전국에서 가장 생활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정 4기는 읍·면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 문화 복지 환경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