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를 충돌,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20분쯤 목포시 온금동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21)가 몰던 승합차와 마주 오던 B씨(46)의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친구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승합차 B씨 일행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