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배지훈 감독과 작별하고 허영철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농심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 감독 대신 허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배 감독은 3년 만에 농심을 떠나게 됐다. 배 감독은 2019년 농심이 2부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에 속했을 당시부터 팀을 지도해왔다. 이듬해 팀을 1부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승격시켰다. 올해 스프링 시즌엔 5승13패를 거둬 팀을 8위로 이끌었다.
허 신임 감독은 2017년 유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북미, 터키 등지에서 활동해왔다. LCK에서 지휘봉을 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북미 출신 감독 특유의 세련되고 체계적인 업무 처리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