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언론 제언·쓴소리 잘 경청하겠다”

입력 2022-04-06 18:22 수정 2022-04-06 18:2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신문의날 행사 참석차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2.4.6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가와 사회의 중요한 자산인 다양성 확보에도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은 인쇄기술이 불러 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빼놓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신문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든 지식문명을 선도해 나가는 요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언론과의 소통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