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물가 포함 민생안정대책 최우선 과제로 추진”

입력 2022-04-06 11:4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4.5 [인수위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 이창양 경제2분과 간사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은 원인과 배경, 향후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윤 당선인에게 상세히 보고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인수위는 올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여건이, 특히 물가 동향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데 엄중한 현실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해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구했던 특단의 서민 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