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북 봉화 산불 3단계 발령

입력 2022-04-05 21:16 수정 2022-04-05 21:25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일 오후 1시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36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기위해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장(최병암)은 산불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산불 3단계’ 발령하고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경북도지사가 맡게 된다.

산림당국은 일몰과 동시에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으며, 열화상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야간진화인력 623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465명, 소방·경찰 158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산불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4월 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봉화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봉화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