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 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야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불은 봉화읍 화천리 화천교회 뒷산에서 시작됐으며 화재 발생 3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 30분 현재 인근 주택 1채를 태운 뒤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봉화군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으며 현재 약 10여 가구 20여명의 주민이 마을 회관과 기도원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500여명, 차량 20여대, 헬기 2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다행히 산불 발생지역이 봉화읍 인근 야산이어서 진화 작업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