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직원 대상 ‘원데이 힐링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2-04-05 16:29

경기 구리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17차에 걸쳐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리시는 전 직원이 함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방역물품 전달, 다중이용시설 점검, 역학조사 등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차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추진했던 ‘1박2일 워크숍’ ‘힐링프로그램’ 등이 일괄적으로 업무시간 종료 후 실시돼 개인 여가를 침해하는 점 등을 개선해달라는 직원들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쉼스테이 등 6개의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힐링프로그램은 내부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총 298명이 참여했다. 이 중 7급 이하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등 253명(85%)이 참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팬데믹 한가운데에서도 직원들이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시민의 안전과 구리시 발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해소하고 업무에 더 집중하고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향후 세부적인 설문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