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기업 입찰 확대·중대재해 예방 강화 추진

입력 2022-04-05 15:59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중소기업 참여율 향상, 근로자 생명과 직결되는 운행선 인접공사의 입찰참가 요건 등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의 ‘계약제도 혁신TF’는 올해 동반성장 실현·기술력 제고·공정계약 정착 등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36개 개선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신기술 개발품 참여기회 증대 등 일반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을 지원한다.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등 안전관리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사는 입찰참가 요건을 강화, 중대재해 예방과 건설근로자 안전 강화에 기여한다.

또 관련 협회·업계 등의 목소리를 수렴해 과잉 규제나 갑질 관련 조항을 혁신하는 등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에 나선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개선과제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