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를 맞은 청년 소상공인을 위해 ‘청년 소상공인 한 끼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5개 종합복지관(강감찬관악, 봉천, 중앙, 신림, 성민)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청년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시락을 제조·납품받아 식사 지원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 가구에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오는 이달 22일까지 30개 청년 소상공인 업체를 모집해 300여 가구에 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악구 소재의 1인 도시락 형태로 제조·납품이 가능한 업종(간식, 대용식 포함)을 운영하고, 대표자가 청년(만19~39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계약단가는 1식당 평균단가 8000원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3년간 사업 참여자와 수혜자에게 큰 호응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청년 소상공인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과 이웃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