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5일 “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및 승기천과 구월2지구에 미니송도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저 안상수가 인천시장 재임당시 갯벌에서부터 하나씩 건설해 세워놓은 송도가 아이덴티티를 잃어가고 있다”며 “원도심 재창조에 발맞춰 송도를 송도답게 바이오, 국제교육의 도시로 육성해 국제도시의 위상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송도를 인천 미래 도시의 롤모델로 삼아 원도심 지역에 미니송도 6개를 만들 예정인데 그중 한 곳이 승기천과 구월2지구”라며 “경영인 출신 정치인으로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송도를 개발해 본 경험이 있는 저 안상수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도시 건설은 단순 행정으로 불가능하고, 해 본 사람이 노하우가 있고, 잘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를 방문해 둘러보며 연수구·남동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으로는 ▲‘송도를 송도답게’의 원칙으로 국제도시규격에 맞는 도시로 운영 ▲송도를 바이오·국제교육의 도시로 육성 ▲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송도 화물차주차장 이전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조기착공 ▲GTX-B 송도역 정차 추진 및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공약했다.
이어 ▲숭의축구장 및 문학경기장을 스포츠문화복합컴플렉스로 조성 ▲승기천과 구월2지구에 미니송도 개발(청계천과 송도 구현) ▲소래습지공원 국가정원으로 승격과 인천대공원 300만 시민쉼터 리모델링 ▲소래포구 주차타워 건설 및 ESG환경개선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안심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안(상수) 심(心)’복지 공약으로서, ▲골목골목 찾아가는 ‘안심건강버스’ 운영 ▲‘안심시립노인병원’ 설립으로 치매환자 집중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비문등록제(코의 지문) 도입 후 인천시립동물병원 보험적용하는 인천만의 특화된 안심펫케어 ▲노년층과 유기동물 ‘안심파트너스’ 제도운영으로 노년층일자리와 유기동물관리 문제 해결 ▲버스정류장 배차알림 ‘안심플랫폼시스템’ 및 승강장 ‘안심열선의자’ 설치 ▲안심건강바우처(정신건강/신체건강) 건강한 인천 만들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안심AI워치’ 보급(안심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보급)을 공개했다.
안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이 소중한 가족의 구성원이 된 만큼 반려동물 복지를 지원하는 것도 인천시민의 복지를 위하는 길”이라며 “특히 노년층과 파트너 제도를 시행해 일자리 및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효율적인 펫케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사회·복지 정책은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과 함께 사각지대가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만큼 인천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 반드시 검토해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