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기호 사무총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는 한 사무총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고양시는 어려운 지역”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 고양시 일산구청장과 파주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선 캠프 총괄특보단에서 지방자치 분야 정책특보로 활동했다. 총괄특보단은 당시 윤석열 후보 직속으로 전직 장·차관 등 18명이 참여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다.
총괄특보단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지방자치 전문가로 이 예비후보를 인재 영입했다”며 “민주당 출신으로 국민 대통합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금 고양특례시는 발전과 퇴보의 기로에 서 있다”며 “30년 중앙과 지역에서의 경험을 살려 고양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오는 8일 선거사무소의 문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