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리조트 투자 유치

입력 2022-04-05 12:10
지난 4일 이희진(사진 오른쪽) 경북 영덕군수와 노성모 ㈜올진산업 대표가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장기미개발 지역이던 삼사해상공원 일대에 대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올진산업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대에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는 2025년까지 1245억원을 들여 지상 9층 지하 1층 객실 341실 규모로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거리두기와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이빗빌라 41실은 개별 주차공간을 갖춘 독채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삼사해상공원 일대에 대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에는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오션 영덕 바이소노(구 삼사호텔)와 총연장 1.3㎞의 해상케이블카, 세계 5번째 규모의 대관람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몇 년 뒤면 삼사해상공원 일대가 영덕관광 1번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2028년 예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에 맞춰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