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열차가 자동세척장치를 이용해 봄맞이 세차를 하고 있다.
통상 5000km 운행을 마친 KTX는 일상검수를 위해 입고 될 때 선로 위 격납고 형태의 세척장치를 통과하게 된다. 전국 3개 철도차량정비단(수도권(고양), 부산, 호남(광주))에 세척장치가 설치돼 있다.
열차는 약 180m에 달하는 자동세척장치를 평균 4.5km/h의 속도로 통과하며 18량 KTX 1편성 기준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곤충제거→예열, 예냉→세척액 분사 및 솔질→세척→헹굼→송풍의 순서로 세척이 진행되며 야간에 인력이 세부세척을 별도로 시행한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는 하루 4~5편성의 열차를 처리하며 4월 한 달 약 130여 편성을 세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