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봉사단(단장 구재규)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KF94 방역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직원, 세계봉사단 구재규 단장과 김명유 사무총장. 이지언 화은국제여행사 대표, 김지현 J&P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재규 단장은 “최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도움 요청을 받고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방역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했다. 민간외교 차원”이라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5만명의 캄보디아인이 지금 한국에 와 있다. 캄보디아 근로자, 결혼이주여성도 많다. 유학생도 2000여명이다. 이들에게 골고루 마스크를 나눠 주겠다. 마스크 벗고 웃는 그날까지 모두 힘내자”고 했다.
세계봉사단 구재규 단장과 김명우 사무총장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세계봉사단은 2005년 창립 이후 어려운 이웃에 쌀과 생활필수품, 방역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