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지역 운송업 종사자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에 나섰다.
캠코는 4일 부산시청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택시운송조합에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부산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 위험에 노출된 택시 운전 종사자와 승객들의 감염 예방에 쓰인다.
이에 조합은 전달받은 지원금으로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KF94) 약 23만장을 구매해 부산 지역 법인·개인택시 운송조합 소속 2만1000여명의 택시기사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큼에도 생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택시 운전 종사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에도 부산지역 택시 운전 종사자를 위해 마스크(KF-80) 13만장을 전달했으며 의료진에게 응원 물품을 지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