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력노조 산불피해 구호금 1억원 기부

입력 2022-04-04 15:17

한국전력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최철호) 빛가람 사회공헌위원회가 4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3월 산불이 일어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한 것이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전국전력노동조합 최철호 위원장과 사랑의 열매 김효진 사무총장 직무대행과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 측은 대형 산불로 인해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과 경북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전국전력노동조합 1만 8000여 조합원들이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국전력노동조합의 기부금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의 생필품·생활비 지원 등에 활용된다.

전국전력노동조합 빛가람 사회공헌위원회는 복지·인권·환경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랑의 열매는 오는 15일까지 산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최철호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전국전력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이다”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과 지역이 조속히 복구돼 예전의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