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일산동구 도촌천 일대에서 (사)한국숲사랑총연합회와 함께 무궁화 식재작업과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과 고양지회 회원 50여명이 동참했으며 무궁화나무 200주를 식재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궁화의 꽃말은 끈기와 일편단심”이라며 “당협위원장을 맡기 전부터 해왔던 활동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해서 게을리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탄소중립과 푸른 녹색도시 고양을 꿈꾸며 사업을 추진했다”며 “회원들과 함께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실천적 애정은 물론, 도촌천을 맑고 깨끗한 천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9년 무궁화 150주 식재를 시작으로 2020년 300주, 2021년 300주 등 매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식재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묘목마다 회원들 이름표를 달며 무궁화단지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했고, 이후에는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자동차 폐타이어, 생활용품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묘목에 불과하지만 10년 뒤엔 숲을 이룰 것”이라며 “특례시 원년을 맞은 고양시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면 10년 후엔 전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최초 여성시의장 출신인 김필례 국민의힘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은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후보의 당선에 앞장섰으며, 지난 민선 7기 고양시장에도 출마한 바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