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방문Day’

입력 2022-04-03 22:22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에 방문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 선거사무소의 문을 열고 ‘방문 Day’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각계각층의 지인들을 초청해 출마자를 지지하는 축사를 듣거나 예비후보의 걸어온 길에 대한 영상시청을 하는 일반적인 선거사무실 개소식과는 다르게 민 예비후보는 하루 종일 사무실에 상주하며 방문하는 시민들을 직접 맞이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특별한 축사나 영상 상영 없이 오전부터 방문한 시민들은 민 예비후보와 함께 고양특례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현안과 애로사항 등 및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특히 장애인 등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시설확충 및 제도 신설 등 복지관련 정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경청하고, 논의와 검토를 거쳐 소외된 계층들의 복지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며 미리 준비된 메모지에 후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 벽에 붙였다. 이처럼 후보를 알리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 격의 없이 자유롭게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 ‘방문Day’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고양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취임하게 되면 즉시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내려오도록 하고 문턱을 없애는 등 언제나 열려있는 시장실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 목소리를 듣는 일을 가장 중요한 시정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도 시민들의 열린 의견을 경청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