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역사문화자원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도시 비전을 담은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10대 아젠다는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농림축산해양, 도시개발, 시민행정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 육성, 균형발전 및 초광역 협력, 도시브랜드 개발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제가 종합적으로 균형있게 포함됐다.
우선 문화 관광분야는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를 통해 15대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의 대상 지역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한다. 경주시 전역을 하나의 통합형 문화생태정원으로 조성·개발하는 구상이 담긴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도 아젠다로 선정했다.
또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는 관광콘텐츠 개발, ICT 기술을 접목한 관광자원 개발 프로젝트다.
경제·산업분야는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 산업을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와 경주·울산·포항을 잇는 초광역 협력체계로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회·복지분야 정책 아젠다는 노인, 아이, 여성, 청년, 가족 등 5대 계층 공식 복지 정책 인증도시를 목표로 ‘온 가족 행복 누리도시’를 추진한다.
스마트 신 농업도시 아젠다는 미래농업 기반 강화사업을 통해 도내 1위 농산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한다. 안심 청정 녹색도시 아젠다는 환경, 재난∙재해 등에 취약한 SOC를 개선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 아젠다는 미래 첨단 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 아젠다를 통해서는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와 결합한 도시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미래 경주의 모습을 새롭게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