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일 초대 국무총리와 내각 인선을 고심하며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윤 당선인은 국무총리와 내각 인선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비공개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국무총리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사실상 내정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국무총리 내정자는 마지막까지 여러 의견을 수렴해 윤 당선인이 결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돌아와 국무총리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이어 국무총리 후보의 추천을 받아 각 부처 장관 후보자도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상당수 부처 장관 후보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정부 국정과제 초안을 다듬는 작업은 벌이고 있다. 4일 전체회의에서 각 분과에서 취합한 최우선 국정과제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