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평가전 앞둔 여자 대표팀…부상 코로나로 명단 교체

입력 2022-04-01 15:36

베트남과 평가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악재가 생겼다. 부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일 소집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골키퍼 전하늘과 공격수 조미진이 훈련 중 부상으로, 수비수 이정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백은 골키퍼 류지수, 공격수 장유빈, 수비수 정영아가 대체할 계획이다. 류지수와 장유빈이 대표팀에 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벨호는 오는 4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훈련을 갖는다. 이번 소집은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준비 성격이 강하다.

앞서 벨호는 지난 2월 아시아 축구연맹(AFC) 2022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만나 3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