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5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쯤 태안군 모항항 인근 신도 남서방 3.84해리 해상에서 선단선에 예인되던 15t급 어선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에 의해 오전 11시50분쯤 모두 꺼졌다.
화재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은 선단의 다른 배에 옮겨 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사고 인근 해역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방송과 함께 해양오염 방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