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항항 앞바다서 15t급 어선 화재…승선원 6명 대피

입력 2022-04-01 15:07
태안해경 관계자들이 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어선 주변에서 오염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1일 오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5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쯤 태안군 모항항 인근 신도 남서방 3.84해리 해상에서 선단선에 예인되던 15t급 어선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에 의해 오전 11시50분쯤 모두 꺼졌다.

화재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6명은 선단의 다른 배에 옮겨 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사고 인근 해역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방송과 함께 해양오염 방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