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연구개발전문법인 운해연구원 설립

입력 2022-04-01 15:00
운해연구원 CI. SNT그룹 제공

SNT그룹이 전기차·도심항공이동수단(UAM)·반도체 장비 관련 기술 등 미래 먹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SNT그룹은 1일 연구·개발(R&D) 전문 법인인 운해연구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운해연구원은 그룹 계열사 기술 전반의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이모빌리티(E-Mobility)용 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반도체 장비 핵심부품, 도심항공이동수단(UAM, Urban Air Mobility) 등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와 통섭형 융·복합 분야 선행연구개발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정밀 국방과학기술 기반 체계응용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연구원은 인재개발 양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미래선도형 핵심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협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원장에는 김택권 전 SNT모티브 대표(CEO)가 자리했다.

앞서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창립 42주년 기념사를 통해 올해 운해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NT그룹은 지주사인 SNT홀딩스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소구경 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 정밀기계공업 기업인 SNT중공업, 에너지기업인 SNT에너지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