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단 가스 제조공장서 폭발…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2-04-01 14:57
폭발사고가 발생한 충북 보은군의 한 가스 제조업체. 보은소방서 제공

1일 오전 8시쯤 충북 보은군 보은산업단지에 있는 한 가스 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장 창고에 있던 ‘디보란(다이보레인)’ 가스통이 폭발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창고에는 디보란 가스통이 10개 있었으며 이중 4개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보란은 붕소와 수소를 이루는 화합물로 공기와 잘 섞여 자연발화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공장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