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지도자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업무협약

입력 2022-04-01 13:59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전호 충신교회 담임목사, 박종순 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 대표,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장흥길 한지터 부대표. 한지터 제공

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대표 박종순 목사)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학과 목회에 통계 데이터를 접목해 사역에 전문성을 더하기로 했다.

1일 서울 중구 만복림에서 협약식을 가진 양 기관은 매년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간하는 ‘주간 리포트’를 비롯한 각종 연구 자료를 한지터 회원에게 매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박종순 목사는 “통계 데이터는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아야 하며 시의적절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지터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한국 교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지용근 대표도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 실태를 조사한 통계에 관한 관심이 상당히 커졌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교회의 여론을 더욱 깊이 연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바른 신학과 균형 사역’을 확산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한지터는 매년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 ‘바른신학 균형목회 목회자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목회 상황에 대한 설문 조사와 출판, 목회자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지터는 전문위원회를 비롯해 목양터·다지터·일터·장학터·말씀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