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더핑크퐁컴퍼니, 타임 ‘세계서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입력 2022-03-31 16:14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아기상어’ 영상을 만든 더핑크퐁컴퍼니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이 실린 타임 커버. 하이브 제공

2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이브는 올해 100대 기업 리스트에서 ‘팝 파워하우스’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타임은 “하이브는 음악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라며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한 하이브가 진화를 거듭했다. 현재는 아티스트와 음악 지적재산관(IP)에 기반한 360도 전방위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마치 디즈니와 같은 IP 홀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디지털 플랫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타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 업계 리더로서 혁신을 보여줬다”며 “‘아기상어’는 귀에 맴도는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