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4륜구동 핵심부품 PTU’ 1000만대 돌파

입력 2022-03-31 15:14 수정 2022-03-31 15:22
현대위아 직원이 경남 창원 3공장에서 PTU를 만들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최초로 ‘PTU(Power Take-off Unit)’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1983년 국산화 이후 39년 만이다.

‘부변속기’로도 불리는 PTU는 전륜 기반 자동차의 일부 동력을 뒷바퀴로 분배해 4륜구동으로 바꾸어 주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의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주로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최근 경남 창원 3공장을 연간 100만대 생산 규모로 대폭 증설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SUV 차량 인기가 급증하고 4륜구동 부품이 안전 운전을 돕는 주요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