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체부 관광기업 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2-03-31 14:49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고 지역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 전문인력 양성·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광주관광재단에서 운영힐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매년 20억원씩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국비 50억원·시비 50억원)을 투입해 관광기업을 육성·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 관광기업 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기반 관광스타트업 창업 지원,. 관광기업 육성 지원, 관광일자리 허브 운영, 기타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지역 관광기업과 관광인력 육성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ㅏ.

관광기업 발굴·지원, 창업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창업전문가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ICT 기술 융합 관광콘텐츠 발굴, 관광일자리 상담소 운영, 광주형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서구 치평동 일원(서구 운천로 247, 4층)에 총면적 1271㎡ 규모로 조성해 오는 8월부터 가동한다.

센터에는 입주기업 사무실, 방문자 센터, 컨퍼런스룸, 휴게시설, 소회의실, 운영관리 사무실, 상담실, 미디어랩 등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센터 조성을 통해 5년간 지역 관광스타트업 200개, 관광 벤처기업 60개를 발굴하고 관광인재 교육·양성 1750명, 관광 일자리 1100여 명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지역 주도 관광 혁신 거점을 구축해 급변하는 국내외 관광환경 속에서 광주 관광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