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 발대식을 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도시 외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글로벌 도시 외교의 외연 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아세안국가뿐만 아니라 타 대륙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도시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민간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시급성과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시 외교에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갖춘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영사단을 비롯한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의 위원들은 중남미, 대양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원활한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민간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남미·대양주 등 타 대륙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본격적인 민간외교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하는 정기총회에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도시 외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부산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남미, 대양주,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 외교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전날 국회의장 직속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위원회가 국회 본청에서 위촉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행사에는 박병석 의장을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정부 측 위원인 문승욱 산업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박수영·전봉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