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342억 투입

입력 2022-03-31 10:21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착공식이 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건립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착공식 테이프 커팅 및 시삽을 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권오봉 여수시장,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전문과학시설로, 대표 전시물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과 예보과학교육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최초 해양기상 테마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광주지방기상청이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 건립한다. 총사업비 342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53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표 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과학교육실, 기획전시실을 갖출 예정이다.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전문과학시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시와 함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후재난 대응 전초기지이자 국민의 사랑을 받는 체험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