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2만743명…위중증 1315명 ‘최다’, 사망 375명

입력 2022-03-31 09:35 수정 2022-03-31 10:11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만743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0만명 넘게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이다. 사망자는 375명 발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만743명 늘었다. 누적 1309만5631명이다.

평일 들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30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42만4641명)가 40만명대로 늘었지만, 이날은 10만3898명이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 8만4657명, 서울 6만131명, 인천 1만8128명 등 수도권에서 16만291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만7817명이 나왔다. 경남 1만9315명, 경북 1만4691명, 충남 1만4364명, 전남 1만3707명, 부산 1만3053명, 대구 1만2712명, 광주 1만1362명, 충북 1만1322명, 전북 1만1295명, 강원 1만665명, 대전 1만58명, 울산 6307명, 제주 5074명, 세종 3892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75명 발생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332.7명이 숨졌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1301명)보다 14명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이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4.2%로, 전날(66.4%)보다 2.2% 포인트 줄었다. 중환자 병상 2825개 가운데 1011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5%, 비수도권은 72.9% 수준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715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3만3217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8만7446명(10.8%)으로, 20만명 아래를 기록한 건 20일 만이다. 전날 34만8704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2만71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728명(18.9%)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만4674명(23.3%)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7명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