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국제 대회, 4년 만에 韓 개최

입력 2022-03-30 17:33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가 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SI는 전 세계 12개 지역의 챔피언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린다. 지난해에는 유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됐다.

MSI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I는 그동안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베트남과 대만, 아이슬란드 등지에서 개최됐다. LoL e스포츠 국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도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후 처음이다.

올해 MSI에는 예년보다 한 팀 줄은 11개 지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참가한다. 독립국가연합(CIS) 리그가 스프링 시즌 파행으로 불참하는 까닭이다. 5월10일부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18일부터 22일까지 상위 라운드인 럼블 스테이지를 치러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27일부터 4강 토너먼트에 돌입해 29일 결승전을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