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1일부터 백두대간 협곡열차 운행시각 변경

입력 2022-03-30 15:47

한국철도(코레일) 대구경북본부가 영주역 KTX-이음 환승편의를 위해 31일부터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의 운행시각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백호(白虎)무늬로 도색한 관광열차인 협곡열차는 영주~분천~철암 노선을 하루 4회 운행한다. 시간이 변경된 열차는 모두 3편성이다.

먼저 영주역 2511열차(영주~철암) 출발시각은 오전 9시32분에서 8시31분으로, 2514열차(철암~영주) 도착시각은 오후 6시11분에서 6시1분으로 앞당긴다.

분천역 2513열차(분천~철암) 출발시각은 오후 2시36분에서 2시24분으로 조정해 양원역과 승부역 정차시간을 10분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영주역에 정차하는 KTX-이음에서 협곡열차로 환승하려면 약 2시간을 대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대기시간이 5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을 타고 경북 영주에서 협곡열차를 이용하면 백두대간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열차 예매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관광정보는 영주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