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해외입국자 특별 수송업무를 이달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역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를 전세버스·자가용으로 격리장소까지 수송해왔던 특별 수송업무, 안내소 운영 업무는 31일까지만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된 2020년 3월 말부터 총 3300여명의 인력을 투입, 대전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2년간 1만8211명의 해외입국자를 안내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업무는 정부 지침에 따라 종료되지만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제약없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