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

입력 2022-03-29 17:50 수정 2022-03-29 18:0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5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 있는 관계로 세부적인 통화내용은 공개가 어려움을 양지해달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통화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지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 30분 가량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의 입장과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동참 등의 조치를 설명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이날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