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등산 의재로 일원의 사립미술관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해온 5개 미술관이 대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해 의재로 미술관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8억원을 들여 무등산 생태자원과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인다.
5개 미술관과 연계한 테마, 전시, 음악회 등 문화행사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2년 5개 미술관에 72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술관별 1800만 원, 올해는 28% 증액된 2300만 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시는 사립미술관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소중한 시각예술클러스터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술관 연계 유적지 정비, 미술관 체험 상품 개발, 시민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와 예술이 만나고 관광이 어우러지는 광주의 대표적 문화·생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5개 미술관이 밀집한 의재로를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