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통일부-국립암센터, 상호 협력 강화

입력 2022-03-29 15:07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난 28일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국립암센터와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주태 하나원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 건강행태 조사 및 연구데이터 구축, 북한이탈주민 이해증진 및 인식개선,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연구·자료발간, 학술행사 등 평화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하고 북한이탈주민 건강행태조사와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를 진행하는 등 남북 보건의료 체계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가구와 긴급의료비 지원, 청소년 학습비,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