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생곡산업단지의 한 선박부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9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쯤 강서구의 선박구성품·철강자재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끄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녹산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불은 A공장동(767.81㎡)에서 시작해 B공장동(1497.23㎡)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43대, 인력 1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