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김형동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김 의원과 허은아 의원 공동 수석대변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5월 10일 윤석열정부 출범과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단을 강화하기 위해 김 의원이 추가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인 김 의원은 197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5년간 한국노총 중앙법률원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21대 총선 때 경북 안동·예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대선 기간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사무총장에 3선 한기호 의원, 조직부총장에 초선 강대식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홍철호 전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박성민 의원을 임명하는 등 대선 이후 당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