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넷마블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계획 등을 담은 첫 번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기업 소개를 비롯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 전략 및 경영, 핵심 ESG 이슈,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담고 있다. 시의성을 위해 지난해 성과도 일부 포함됐다고 넷마블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ESG 비전을 ‘We Entertain, Support, and Grow together’로 정했다.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고 진실되게 소통하며 즐거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3가지 중점추진 계획도 밝혔다.
첫째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게임 경쟁력 강화 및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둘째는 지속적이고 고도화된 사회공헌 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마지막 셋째는 ESG에 대한 전사적인 인식 제고 및 관리체계 구축 통한 ESG 경영 문화 정착 등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경영 활동 전개다.
넷마블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인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넷마블만의 특화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친환경 신사옥 구축,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