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과학자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협회가 만들어진다.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발굴을 위해 협회가 꾸려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키움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과학키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키움은 과학기술력을 증진하고,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사업을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이사장에는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자리하고 부회장에는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과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박준희 회장은 과학키움 홍보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박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창립총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과학기술 선진국을 행한 도약의 길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박준희 회장은 “사단법인 과학키움은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최초 노벨과학상 후보자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과학기술 인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