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DREAM)이 28일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로 돌아온다. 정규 1집을 낸 지난해 5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글리치 모드’의 선주문 수량만 203만539장(27일 기준)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작인 정규 1집 ‘맛 (Hot Sauce)’의 선주문량(171만장)을 넘어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버퍼링(Glitch Mode)’을 비롯해 ‘파이어 알람’(Fire Alarm), ‘아케이드’(Arcade), ‘너를 위한 단어(It’s Yours)’, ‘잘 자(Teddy Bear)’, ‘리플레이’(Replay), ‘새터데이 드립’(Saturday Drip), ‘베터 댄 골드’(Better Than Gold), ‘미니카(Drive)’, ‘북극성(Never Goodbye)’, ‘리와인드’(Rewind)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버퍼링’은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중독성이 있는 힙합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멤버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트로 곡인 ‘파이어 알람’(Fire Alarm)은 NCT 드림의 멤버들이 이번 앨범으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담았다.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곡 중간에 삽입된 사이렌 소리는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과 같은 이미지를 남긴다. NCT 드림은 “우리만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베터 댄 골드’(Better Than Gold)는 ‘지금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금보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축제처럼 즐기면서 흥이 차오르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앨범 전곡의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