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예술인마을 내 제주 공공수장고 증축

입력 2022-03-28 17:05

제주 공공수장고가 증축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최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보고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공공수장고 확충 계획을 포함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한 공공수장고는 2019년 6월 개관 이후 도내 공공기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미술품을 이관받아 관리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수장전용시설로 작품 보관과 훼손이 심한 작품에 대한 보존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수요가 크게 늘면서 포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증축 면적은 수장고 2개실 총 1000㎡로 2000점에서 3200점의 미술품을 추가 수장할 수 있는 규모다.

총사업비는 7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술관은 오는 8월까지 사전 공공건축 자문과 심의를 마치고 9월 중 실시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