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8일 선사유적 콘텐츠와 연계한 ‘달토기빵’ ‘선사시대로 맛나’ 메뉴 출시기념으로 ‘선사시대로 맛나 외식업소 홍보전시회’를 진행했다.
달서구는 2만년의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달토기빵과 선사시대로 맛나 메뉴를 개발했다. 이날 홍보회에서 달토기빵을 직접 만드는 시연회, 사업경과 소개,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달토기빵 사업은 2020년 선사유적 관광자원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달서구만의 특성을 살린 선사시대 빵을 개발하자는 달서구 제과협회 제안으로 본격화 됐다. 지난해 2월 달서구와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 달서구지부는 ‘선사시대로 홍보빵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네이밍·BI용역, 달토기빵 이름 확정, 판매점을 모집(11곳) 등의 과정을 거쳤다. 달토기빵은 선사시대 상징물 중 하나인 붉은 간토기의 모양 빵으로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선사시대로 맛나 사업은 구석기 문화 유적지와 연계해 선사시대로 주변 음식점에 어울리는 신 메뉴를 개발하는 체험형 먹거리 육성사업으로 시작됐다. 6개 업소별 특성에 맞춰 선사시대를 느낄 수 있는 움막갈비, 손도끼 소갈비구이, 고인돌돈가스, 항아리등갈비 바비큐, 고인돌 망치 탕수육, 원주민 수제유부전골 메뉴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