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순천만국가정원 역사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 개관하는 행사는 허윤정트리오의 개회 공연, 개회식, 시설 및 개관기념 사진전 관람 순으로 이뤄진다. 또 키오스크를 활용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개관기념 사진전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찍은 4만장의 사진을 역사관에 기증한 황동진 작가의 사진들과 순천만을 사랑한 생태관광협의회장 故김학수 작가의 유고 사진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역사관은 국가정원의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전하고, 국가정원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교육·체험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디지털 역사관으로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백서, 스토리북, 꿈의 다리 그림 등 자료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역사관 웹 페이지를 통해서도 키오스크 접속이 가능, 직접 역사관에 오지 않고도 역사관 체험이 가능하다.
김선순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역사관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역사관을 관람해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의 자부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