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오후 6시에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 관해 “특별한 의제는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을 찾아 “민생·안보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산적한 민생현안이 많지만, 특히 국민께 약속드린 코로나 손해 배상은 청와대의 거국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동에 관해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눌 수 있는 자리이나 당선인은 무엇보다 첫째 둘째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동석한다.
이번 회동은 지난 10일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18일 만에 열리게 됐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