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지난 23일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 농가 주택 전기설비 복구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시․도 회원 등 80여 명과 함께 2인 1조 씩 조를 이뤄 14개 마을 150여 개소 주택들을 대상으로 타서 못 쓰게 된 누전차단기, 형광등, 인입구 전선 등 전기설비 점검, 무상 교체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 발생 초기부터 담당 사업소인 경북동부지사와 강원동부지사에 재난복구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연인원 80여 명을 투입, 긴급 점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공사는 향후, 울진군과 협조해 이재민 임시 조립주택에 대한 안전점검도 할 계획이다.
류인희 안전이사는 “현장에 와 직접 살펴보니 불에 탄 산림이나 마을 농가들의 피해가 너무 커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전기인들의 이번 협력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재기의 힘을 길러 올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